도리킹? 쉐프의미소?
회의를 진행하면 군자역 6번 출구에 있는 모 카페에서 회의를 진행하는데 약 1년간 진행을 하다 보니 웬만한 군자역의 식당들은 다 가본 것 같습니다. 2021년 복날 방문했던 기억이 있어 약 8개월 만에 재방문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하였더니 그사이에 상호명도 변경하였는데요 자세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위치
군자역 도리킹은 6번출구에서 나와 먹자골목으로 들어오고 초입에 대한곱창을 지나 우측 골목으로 회전하시면 1층에 역전 할머니 맥주가 있는 건물 2층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 지도에서는 아직 이전 상호명인 '쉐프의미소'를 그대로 사용하였고 네이버에서는 신 상호명인 도리킹으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이전보다는 직관적인 상호명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매장이 2층에 위치하기에 간판이 크지 않아 야간에는 육안으로 확인하시기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전 할머니 맥주의 간판이 환하니 그 건물 2층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주문과 메뉴
도리킹은 모든 주문방식이 키오스크로 진행됩니다. 메뉴는 달도리탕, 로제닭도리탕, 곱도리탕, 국물 닭발을 판매하고 있으며 양으로만 구분 지어 판매합니다. 사이드로는 우동사리, 떡사리, 라면사리 3종만 하고 있고 공깃밥과 볶음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심플한 메뉴가 맘에 들었으며 저희는 남자 2인으로 방문했기에 로제보다는 오리지널 닭도리탕 한 마리를 주문하고 우동사리와 공깃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공깃밥으로 주문한 이유는 뒤쪽에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도리킹은 남자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그로인해 모든 메뉴를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합니다. 첫 주문 당시 불편하지는 않으나 단점이라고 한다면 주류를 드시는 고객분들은 매번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작년에는 상당히 불편하였는데 이날은 주류를 먹지 않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주류를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어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깃밥으로 시킨 이유 중에 하나는 볶음밥이 셀프로 진행해야 하는 점이 공깃밥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인테리어
홀 인테리어 입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남녀 공용 화장실이 내부에 있으며, 홀 테이블 수는 5 테이블입니다. 다만 화장실로 가는 길에 2개의 테이블이 있는 룸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분리된 공간에서 조용히 담소를 원하는 상황에는 좋은 선택 같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만 주택 건물 2층을 사용하다 보니 야장 테이블이 있습니다. 날이 조금 좋다면 야장이 괜찮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 여름에 재방문하여 야장 테이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찬
기본 찬인 김치와 콩나물 냉국입니다. 크게 특별한점은 없습니다.
시식
다 조리되어 나온 닭도리탕 입니다. 국물의 농도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주문 시에 기존보다 조금 얼큰하게 요청하였는데 오랜만에 아주 흠잡을 곳 없는 닭도리탕이었습니다.
닭가슴살부터 먹었습니다. 적당한 간의 베임과 익힘 정도가 좋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닭 자체를 신선하고 좋은 닭을 사용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우동사리 또한 익힘의 정도가 좋았고 적당히 간이 베어 불지 않은 우동사리를 먹으니 라면사리보다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날 조리 정도가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신선한 알감자 크게 2알 들어가 있습니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감자만 먹어도 굉장히 배부른 느낌입니다.
성인남자 두명이서 반마리는 양이 적을 것 같습니다. 한마리와 사리 공기밥으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재방문
상호명을 바꾸고 처음 방문한 도리킹은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닭도리탕이 쉽기도 하지만 기본적이면서도 맛있게 만드는 집은 드물다고 생각이 드는데 양재역 '조순금 닭도리탕' 과는 다른 기본적이면서도 깔끔한 맛이라 좋았습니다. 군자역에서 매번 식사를 하지만 주기적으로 재방문의사가 있으며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얼큰하고 따듯한 메뉴가 생각나신다면 군자역 도리킹을 한번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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