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한 기록
연초에 가장 많은 다짐 중에는 '올해는 꼭 운동을 시작하겠다.'라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 하실 것이다. 나도 역시 그랬고 쉽지는 않았지만 가장 단순하며 대 코로나 시대에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골라 러닝을 시작하였고 매일은 아니지만 나 스스로에 다짐이 부끄럽지 않게 이어나갔다. 그러던 4월 23일 드디어 유의미한 기록인 누적 100km에 도달하였고 어느덧 나 자신도 러닝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3월 9일 첫 러닝 시작과 4월 23일 100km터 까지 모든 러닝에는 나이키 런 클럽을 사용해 기록하였으며 1회당 평균 5.04km로 총 3월 12회 60킬로미터 4월 23일까지 8회 40km 총 100km의 누적 기록을 달성하였다.
과연 빠질까?
러닝을 시작하며 여러 가지의 목적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다이어트에 대한 부분이 가장컸고 두 번째는 체력을 기르는 데 있었고 세 번째는 유의미한 취미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100km를 달성하며 다이어트에 대한 상관관계를 간단하게 비교해 보았다.
러닝을 하며 주별로 몸무게를 기록하였다. 스마트폰과 앳플리 체중계를 이용하여 기록하였다.
러닝 시작 전 몸무게 68kg, 러닝 첫주 후 68.8kg, 러닝 100킬로미터 지점 몸무게 66.2kg 기록하였으며 식단조절에 대해서는 하루 2끼 일반식을 먹었으며 저녁 식사는 항상 5시 음주는 직장인만큼 편하게 주 1회 정도 하였고 다른 저 탄수화물 식단이라든지 다른 근육운동은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약 2달간 10시 이후로는 물과 탄산수 이온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았다. 단순히 삶에 러닝 하나를 넣고 체중에 대한 감량 비교를 한 결과이다.
러닝 첫주에 이상하리만큼 몸무게가 약간 늘어서 러닝 전과 평균값으로 합산하여 계산을 진행해 보았다.
러닝 시작전 68.4kg 러닝 100킬로미터 지점 66.2kg 감량 2.2kg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며 누적 러닝 50km당 1.1kg 감량 10km당 110g 감량한다는 어마어마한 환산값이 나왔다.
눈에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단순 수치만 본다면 러닝과 다이어트는 극악의 체중감량이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상대적이며 식단조절이 병행한다면 더욱 더 큰 값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방법을 찾고 싶었고 그것이 취미였으면 하였다. 모든 직장인이 그러하듯 여러 상황에 내 힘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순간들도 오며 때로는 원치 않는 회식과 식사가 발목을 잡을 때도 잦다. 그러므로 극단적인 다이터느 보다는 러닝 자체를 즐기며 건강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하나의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 글을 쓰는 나 자신도 어느 순간 발목에 부상도 겪어 보고 0km에서 시작 하였으며 100km는 아득히 먼 훗날에 이야기 같았지만 서서히 줄어가는 뱃살과 높아지는 수면의 질을 느껴보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아보니 수치로 보이는 것은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띤 초보 러너이지만 항상 그렇듯 꾸준함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같은 러너 분들이나 이제 막 러닝을 시작하시려는 분들도 천천히 오래 안전하게 즐기면서 하는 러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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