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러닝양말
런닝을 시작후에 장비욕심이 많이 났었지만 여러 장비에 투자하기 시작하면 사실 런닝만큼 가벼운 운동이 복잡해질까 우려했었지만 매일 신어야 하는 양말과 직접적으로 발에 닿는 양말에대해서는 어느정도는 구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다. 지난주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기본 스포츠 양말을 구매하고 아디다스에 적절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이키양말을 신어보고 이틀간 10km 런닝을 진행 해보았다.
나이키양말과 첫 러닝
아디다스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운동화를 착용
런닝 막바지 비가오기 시작한 중랑천 코스
역시나 얇다
나이키 양말과 첫 러닝은 20일 오전에 진행하였다. 전날 비가 좀 많이 온 탓 이었는지 땅이 어느정도는 젖어 있었고 돌아오는길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꽤나 힘들었던 러닝이었다.
나이키 양말을 신었을때 느낌은 아디다스와 비교하였을때는 마찬가지로 조금 얇은듯한 느낌이었다 통기성을 위한 탓잇지 나이키 런닝화가 대체로 발볼이 좁게 나오는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아디다스가 두께감으로 아쉬움을 표현하였을때를 생각하면 특별히 나이키의 두께감이 차이가 나게 두툼하다라는 느낌은 받기 어려웠다. 아디다스와 마찬가지로 다소 두툼한 양말을 기대하셨다면 두 브랜드다 아쉬움이 큰 부분이다.
물론 아직 초보 런너가 가진 양말이 많지는 않고 여러 비교군을 형성하기에는 어렵지만 구남이가 원하는 두께감은 아니었다는게 사실이다.
같은 운동화 같은 코스의 두번째 러닝
그래도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나이키와 아디다스 두 양말을 두고 다시 양말을 구매한다면 주저없이 나이키 양말을 고를이유가 생겼다.
첫번째, 나이키와 아디다스 둘다 뚜게감은 얇지만 사이즈의 디테일이 다르다, 구남이는 발의 크기가 250mm를 정사이즈로 신는다. 다만 아디다스의 기본 US사이즈와 나이키의 M사이즈 구매를 비교했을때 아디다스의 경우 약간의 신발 안쪽에서 슬립이 나는 느낌을 받았다. 슬립이 나면 장시간 런닝후에 더욱 높은 발열과 물집 부상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이키양말의 경우 10km를 뛰고도 슬립이 나는 경우는 느끼지 못했다.
두번째, 압박을 주는 포인트가 다르다. 아디다스는 정강이 중반까지 올라오는 길이이고 나이키의 경우 복사뼈를 가린이후 발목에서 양말이 마감이 된다. 나이키의 경우 발목에서 밴딩이 이어지기에 조금 더 발목과 아킬레스건을 지지해주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아디다스의 경우에는 발몰을 지나 종아리를 마감하기에 발목에 대한 지지감이 약한 느낌이었다.
스포츠의 양말의 종류는 정말로 많다 가격의 폭도 굉장히 크며 목적에 따라 많은 세분화가 이루어지며 오늘도 여러 기업에서 많은 런너들의 입맛을 맞추기위해 연구하고 개발한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비교군을 늘리며 디테일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지만 가장 접근성이 높은 두 브랜드의 양말을 비교하며 런닝을 하였을때의 입장을 기록으로 남기며 초보 런너 분들의 안전과 재미있는 런닝을 바라는 마음이다.
[Running] - [Buy]스포츠 브랜드 러닝양말 구입,리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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